포스코그룹, CES서 벤처플랫폼 벤처기업 19개사 기술 소개

래핀스퀘어 등 5개사 CES 최고혁신상·혁신상 수상
포스텍 재학생 180여명 참관…최신기술 동향 습득 기회 제공
신종모 기자 2023-01-04 16:13:4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그룹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벤처기업 19개사의 기술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투자한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인공지능(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개최된 CES 2022에서 포스코그룹 육성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 임직원이 내방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전시관에 참가한 벤처기업 19개사 중 그래핀스퀘어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고 원소프트다임, 에이아이포펫, 에이치엠이스퀘어, 루트라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 중 하나로 신개념 투명조리기구인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월에도  미국 타임지(TIME紙)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도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공동관과 별개로 그룹 임직원의 CES 참관을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인 친환경미래소재 분야와 관련된 친환경철강소재,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AI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등 관련 혁신기술과 기업을 센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CES 2023에는 포스텍 재학생 180여명도 참관한다. 포스텍은 COVID-19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20학번 전원을 대상으로 CES 2023 특별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편, 숙소,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포스텍에서 전액 지원한다.

포스텍은 학생들이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배운 학문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를 배우고 각자의 전공에 접목해 어떤 분야로 나가야할 지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조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육성한 우수 벤처기업들이 CES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에게 노출돼 더 많은 사업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