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이 제일 잘 나가”...패션업계 신학기 책가방 대전

홍선혜 기자 2023-01-06 10:15:3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엔데믹 후 신학기를 맞이한 키즈 패션업계가 책가방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실내 마스크 규정 완화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신학기 정상 등교가 재개됐다. 신학기 준비에 한창인 키즈 패션업계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겨냥한 책가방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학기는 3월부터 시작되지만 새학기를 미리 준비하거나 입학 선물 등에 따라 1월, 2월에 신학기 용품 수요가 가장 높다.

올해 책가방은 더 가볍고 화려해졌다. 롯데온에 따르면 이번 책가방 트렌드는 핑크, 블루 계열의 화려한 스팽글이나 홀로그램 패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기본 세트 외에도 런치백, 보조 크로스백 등과 함께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신학기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새해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유아동 책가방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 할인한다. 닥스키즈, 뉴발란스키즈, 블루독 등 유아동 브랜드 20여개가 기획전에 참여한다.

빈폴키즈 '23년 신학기 책가방 출시./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빈폴키즈는 계묘년을 맞이해 시그니처인 토끼 캐릭터 ‘빙키’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 책가방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트렌드에 맞게 반짝거리는 소재와 오로라 컬러 스팽글 디자인으로 스팽글 빙키와 러블리 빙키, 오로라 빙키, 솜사탕 빙키 등을 선보이며 신학기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빈폴키즈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태도가 형성되면서 트렌디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책가방이 주목받고 있다” 라며 “신학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의 부모와 아이들이 책가방 구매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휠라 키즈, 오색영롱 디자인⋅경량성 갖춘 책가방 딥 다이브 백팩 컬렉션/사진=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 키즈는 오색영롱 그래픽과 글리터, 홀로그램 디테일 등으로 취향형'디자인을 장착한 초등생용 딥 다이브백팩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백팩은 어린이들의신체 성장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경량성, 수납력 등 기능성과 취향을 고려해 파티 다이브, 퓨처 다이브, 스쿨 다이브 등 세 가지 테마를 적용한 디자인 백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티 다이브 테마의 미러볼 백팩과 유니버스 백팩은 홀로그램과 반짝이는 글리터 디자인을 더해 올해 백팩 컨셉에 맞춰 화려함을 부각시켰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입학,새 학년 새로운 출발을 앞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하며,낯선 학교생활을 파티처럼 즐겁게 시작하기 바라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이번'딥 다이브 백팩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등교 일상을 더욱 반짝이게 만드는 동심 취향형 디자인에 경량성과 안전성,수납실용성 등을 필수로 포함한 신학기 백팩으로, 입학 맞이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도,스타일리시한 스쿨룩을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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