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면 전쟁통” 설 연휴 휴게소 ‘눈치게임’…작년 귀성객 붐빈 곳은?

지난해 설 연휴 톱5, 시화나래·안성·1100고지·가평·행담도 순
주서영 기자 2023-01-18 15:37:07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지난해 설 연휴 귀성객이 가장 몰렸던 휴게소는 시화나래휴게소로 조사됐다.

경기 안산 대부도로 향하는 약 11km의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해 있어 휴게소로 가는 길 양옆으로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느낄 수 있다. 휴게소 뒤편으로 넓은 공원과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조사 기간은 주말을 포함한 지난해 설 연휴(2022년 1월 29일~2월 2일) 5일간이다. 

이미지=TDI(티디아이)


18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는 자사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으로 설 연휴 가장 복잡한 휴게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위에는 안성휴게소가 올랐다.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안성휴게소는 서울·부산 방향 두 지점으로 운영 중이다. 지방 각지로 내려갔던 차들이 수도권으로 올라오며 서울방향 휴게소는 지점별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송인 이영자로 유명해진 ‘소떡소떡’이 안성휴게소의 명물이다.

3위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1100고지휴게소다. 설 연휴 동안 제주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아름다운 눈꽃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이 랭킹에 올랐다.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습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고 휴게소 내부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기념품 구매가 가능하다. 

4위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가평휴게소다. 특히 춘천방향은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에 몇 안 되는 휴게소 중 하나라서 늘 붐빈다. 꾸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느낄 수 있으며 가평지역의 특산물 잣을 이용한 가평잣소고기국밥·호두잣과자·가평맛남샌드 등을 판매한다.

5위를 차지한 곳은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 위에 위치한 양방향 휴게소다. 주유소와 LPG충전소 및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돼 있고, 한식·일식·중식·분식 등 갖가지 음식을 모두 판매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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