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설날, 부모님 용돈?…30만원이 대세"

최형호 기자 2023-01-19 10:27:39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부모님 설 명절 용돈의 적정 금액은 20만원에서 3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화생명은 19일 코로나 엔데믹으로 3년 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을 맞아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 '설날 및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계획'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가족 모임 및 방문(57.0%)이었다. 하지만,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에 달해, 코로나 엔데믹이라 해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보내려는 응답자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는 국내여행(9.5%), 해외여행(3.8%)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 질문에는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올해(2023년) 세뱃돈 적정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은 몇 살부터 직접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질문에는 중학생부터(37.0%)와 초등학생부터(34.6%)가 유사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생(15.7%), 성년 이후(9.1%), 즉시(3.5%)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한화생명 

아울러 '세뱃돈을 관리한다면, 선호 금융상품은' 질문에는 예·적금(72.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등으로 답변했다.

이명열 한화생명 투자전문가는 "예·적금을 선호한다는 것은 자녀의 세뱃돈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뜻인데, 소액일지라도 장기로 운용하는 세뱃돈의 특성상 보험이 적합한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며 "자녀의 진학시기, 독립시기 등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세뱃돈으로 자녀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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