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일류복지 도시' 구현 선언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
양길환 기자 2023-01-20 09:56:39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스마트에프엔=양길환 기자] 전남 순천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복지정책으로 28만 시민을 포용하는 일류복지 도시를 구현한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 인구는 12만4828세대 28만1249명이며 1인 가구는 38%인 4만7923세대로 지속 증가 추세다. 또한 전체 인구 중 17%인 4만8061명이 노인 인구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지난 2019년 대비 27%가 증가했으며, 복지 관련 예산은 4232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 대비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선 8기 노관규 시장의 주요 공약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와 아동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젊은 세대가 순천에서 살 이유가 충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영유아·아동, 청년, 중장년, 노인), 촘촘한 돌봄, 취약계층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약자 복지 강화, 여성·다문화가정·사회복지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류도시란 표준을 만드는 도시로 순천은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출산부터 보육과 교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 과감히 투자해 젊은 세대들이 순천에서 살 이유가 충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길환 기자 industry@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