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국내 판매량 169%↑

홍선혜 기자 2023-01-25 11:11:3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에 ‘킹 카 그룹’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위스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에 있다고 설명했다. 카발란과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원액을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소의 특징이 맛과 향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카발란의 경우 덥고 습한 타이완의 기후 조건이 숙성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사진=골든블루

이를 통해 카발란은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추게 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자사는 설명했다.
 
카발란의 면세점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카발란’을 입점하며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카발란’의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상승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카발란’의 판매량은 치열한 위스키 시장에 속에서 ‘카발란’의 우수한 품질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세계 유수의 특별한 위스키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발란’은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창고형 매장 등 가정용 채널과 바, 클럽 등 다수의 유흥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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