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취약농가 감나무 전정대행 추진

한민식 기자 2023-01-27 16:38:11
곡성군 감나무 전정지원단. 사진=곡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곡성군은 감전정지원단이 다음달부터 3월까지 감나무 전정대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 일손이 부족하고 기술이 부족한 취약농가가 대상이다.

재능을 나눈다는 취지로 기존 전정사 인건비 대비 저렴하게 비용을 책정했다. 희망자는 권역별로 상담 후 전정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곡성감전정지원단 A씨는 “군 지원을 통해 습득한 소중한 기술"이라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농가에 환원해 우리 군 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지원단의 전정 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히 학습해 지역의 감 재배 기술을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동계전정 작업은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필수 작업으로 높은 수준의 전정기술이 필요하다"며 "곡성감전정지원단원들은 오랜 시간 교육과 연찬을 통해 전정기술 습득한 전문가들로 많은 취약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결성된 곡성감전정지원단은 2020년 농업인대학 감전정전문가과정 100시간을 이수한 농가 중 뜻있는 농가들이 모인 단체로 매년 교육과 연찬을 통해 꾸준히 전정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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