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정상영업...주요 시중ㆍ저축은행, 30일 ‘오전 9시’ 문 연다

금융노조 반발…같은 날 기자회견 입장표명 예정
홍지수 기자 2023-01-27 17:38:05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약 1년 반 만에 단축 영업을 중단하고 오는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은행 영업 지점에서 영업시간 변경 공지를 부착했다./사진=연합뉴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은 이날 오후 4시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지침을 사내에 공지하고 각 지점에도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냈다.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30일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주요 저축은행도 같은날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1년 반 만에 단축 영업이 중단된다. 은행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2021년 7월12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 운영해왔다.

한편 금융노조는 영업 정상화와 관련 합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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