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3월까지 과수화상병 예찰 활동 강화

인근 시군 발생따라 선제적 조치에 나서
남동락 기자 2023-01-30 14:47:2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봉화군은 오는 3월까지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과수 화상병 동계 예찰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사진=봉화군

특히 봉화군은 인근 시․군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됨에 따라 겨울철 동계예찰을 통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과수 화상병 확산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며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서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분류·관리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 방법으로는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 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에 소독하기, 화상병 유사궤양 증상 가지 40~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과수 화상병 발생 농가의 미발생 과원 출입금지,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및 폐기,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 강화 등이다.
장달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은 확실한 치료제가 없고 큰 피해를 야기하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업인 스스로가 과수화상병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동계예찰을 통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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