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인정 않는 삼성?…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 출범

노조 연대,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본점서 기자회견 열어 “목소리 내고자” 다짐
신종모 기자 2023-02-02 16:11:3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 9곳이 모인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노조 연대)가 2일 출범했다.

사진=연합뉴스


노조 연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노조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통합지회, 삼성전자판매지회, 삼성SDI지회(천안), 삼성SDI울산지회 등 9곳이다.

이들은 노조 연대 출범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3년이 지났다”며 “회사는 여전히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교섭 해태를 일삼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노조 연대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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