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다쏘시스템코리아…'버추얼 트윈 공략 강화'

최형호 기자 2023-02-02 17:42:06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올해 한국지사 설립 25주년을 맞은 다쏘시스템(다쏘시스템코리아)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버추얼 트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2일 다쏘시스템코리아는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제조 산업과 성장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올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정운성 신임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사진=스마트에프엔DB


아울러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날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정 대표는 지난 18년간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 다쏘시스템코리아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향후 제조업, 생명과학, 인프라 분야의 기회를 발판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삼손 카우(Samson KHAOU)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환영사에서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3D익스피리언스 글로벌 기업으로3D 가상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는 3D, PLM 그리고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선도주자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에 투자를 이어오는 동시에 협업 3D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998년 출범해 올해로 25년이 됐다. CAD(컴퓨터지원설계), CAE(컴퓨터지원엔지니어링) 등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제조기업들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날 버추얼 트윈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내세우는 버추얼 트윈은 단순히 복제하는 것을 넘어 존재하지 않았던 생산라인, 아직 존재하지 않은 제품을 설계·체험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신임 대표는 "가상화부터 시작한 다쏘시스템의 목적은 제품과 자연, 인간의 삶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버추얼 트윈 기술은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쏘시스템이 시장에서 목표하고 있는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산업 메타버스 확장 ▲사람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버추얼 트윈’이 필요하다”며 “버추얼 트윈 경험의 선도자인 다쏘시스템이 앞으로도 한국 내 고객들을 위한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경란 다쏘시스템코리아 비즈니스 컨설팅 총괄 대표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건설 및 도시 ▲소비재 ▲운송·모빌리티 ▲생명 과학 ▲전자·전기 분야에서 결합된 추가적인 이점을 확인했다며 버추얼 트윈이 가진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2030년까지 이 다섯가지 산업에서만 총 1조 30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와 7.5기가톤의 이산화탄소 환산톤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이 지속 가능 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HD현대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의 박기완 상무가 다쏘시스템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박 상무는 “현대제뉴인은 다쏘시스템과 협업해 ‘건설기계 3개사 고성능 디지털 통합 글로벌 협업 플랫폼(New GPDM)’을 구축 중”이라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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