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환율·유가 상승세…국내 경제에도 '빨간 불'
2024-04-16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OCI가 10년 만의 최대 실적을 냈다.
OCI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06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4조6713억원으로 44% 증가했고 순이익은 8784억원으로 34.7% 늘었다.
OCI측은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로 주요 품목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전 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8%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276억원과 3593억원이었다.
국내 주요 공장 정비에도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3% 늘고 판매가도 전 분기보다 5% 이상 뛰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OCI는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더 강화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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