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3%…소비·건설투자 회복 효과
2024-04-25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누적 신청 금액이 출시 9일(영업일 7일) 만에 10조 5,008억 원을 돌파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는 자사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의 최근 검색량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HF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난 1월 30일부터 총 10일간이다.
HF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접수를 시작했으며 SC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포털 내에서 검색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약 21만 7,000건이다. 다음 날 검색량은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10일간 평균 약 6만 6,000건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집값이 9억 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 원을 빌려주며 대출한도 내에서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많은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60%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공급 목표액은 총 39조 6,000억 원이며 현재 전체의 약 26.5% 가량이 신청 완료됐다.
HF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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