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중 항공편 주62회→80회 증편…다음달 100회”

박재훈 기자 2023-02-17 10:17:0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정부가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자 발급 재개에 이어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재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PCR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감소해 1만 명대를 유지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히 안정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가 계속되면 위기 경보 단계 하향, 감염병 등급 조정 및 7일 격리 의무 전환(완화),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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