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투자 '오리니아', 루푸스신염 치료제 특허 분쟁 종결…영업 본격화

최형호 기자 2023-02-20 10:09:14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일진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1대 주주로 있는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특허분쟁을 종결하고 루푸스 신염 치료제의 영업활동을 본격화한다.

20일 일진에스앤티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기업 오리니아는 최근 인도 글로벌 제약사 선제약과 미국에서 진행하던 특허 분쟁을 합의하에 종결했다.


앞서 오리니아는 지난 2020년 12월, 선제약이 루프키니스를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선제약은 지난해 2월 오리니아를 상대로 루프키니스의 복용량에 대한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루프키니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다. 루푸스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이다.

양 사가 벌이던 분쟁이 종결되면서 오리니아는 앞으로 미국과 전 세계 국가에서 루프키니스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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