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아침 출근길 '쌀쌀', 낮 '포근'…"일교차 주의"

최형호 기자 2023-02-27 09:16:40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27일 오전에는 출근길 영하권으로 떨어져 다소 쌀쌀하지만, 오후부터는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최저기온은 -7~4도, 오후 최고기온은 8~16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당분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전주 13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 강원 남부 내륙, 충북, 전남권 동부, 경상권 등 내륙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 예방 또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눈이 쌓인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어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 지역은 밤부터 바람도 순간풍속 시속 50㎞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또한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므로 강이나 호수에서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27일 밤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0km·h(15m·s)(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지만,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 ‘나쁨’이 예상된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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