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미래비전 담아 도시브랜드 개발

서수원 기자 2023-02-28 17:23:54
부산시 남구청 전경. [사진=부산시 남구]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가 구의 미래비전을 가득 담은 도시브랜드를 개발한다.

부산시 남구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남구의 매력을 더욱 잘 전달 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전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 일대에 유엔평화문화 공원화 사업, 국내 최초 도입되는 친환경 무가선 오륙도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세계가 찾는 도시,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구의 상징마크인 오륙도를 형상화한 CI와 'Change More - Namgu’로 표현된 표어로는 지역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도시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자원에 대한 주민의 인식조사와 도시브랜드 공모전, 투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남구의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도시브랜드 개발을 시작한다.

‘남구의 보물찾기’는 도시의 발전을 이끌 ▲UN평화문화의 보물 ▲해양관광의 보물 ▲국제금융의 보물 ▲대학, 젊음의 보물 등 지역 보물에 대한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인식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하고 도시브랜드 후보를 선정한다. 지역주민과 남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및 공모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선정한다. 여기에 총 200만 원의 시상금과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지역의 정체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여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여 남구를 세계가 찾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남구의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의 세부 추진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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