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롯데지주·유치위와 MOU 체결

서수원 기자 2023-03-08 09:35:49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유치위원회, 롯데지주와 손 잡는다.

부산시는 8일 서울 광화문디타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롯데지주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ㆍ유치위원회ㆍ롯데지주가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유치 활동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등을 계기로 한 유치 활동 지원 ▲홍보 등을 통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 조성 ▲롯데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며, 그 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필요한 사항에도 협력한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롯데그룹이 보유한 숙박 등의 인프라를 지원받아 현지실사단에 더욱 선진적인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선보이고, 각종 홍보 지원을 통해 범국민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한층 높여 사우디 등 유치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은 부산시,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대중문화계까지 물심양면으로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서줄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진정성과 관심이 높다”며 “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협약기관은 현지실사 대응 등 앞으로의 다양한 유치 활동에 총력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아울러 부산시와 유치위원회는 올해 11월 말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부산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민관 협업을 이어가는 등의 유치 활동에 계속해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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