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사고...직원 2명 부상

작업 후 검사위해 탱크에 들어가다 사고
박재훈 기자 2023-03-20 10:22:5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0분쯤 지하 매설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이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직원들은 작업이 끝나고 검사를 위해 탱크에 들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 / 사진=연합뉴스


목격자 A씨는 "검사를 하러 들어간 지 30분 정도가 지났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공장 자체 차량으로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현재 부산에 소재한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한다.

이에 에쓰오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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