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제는 KG모빌리티로...35년만에 사명 변경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Go Different. KG MOBILITY'
박재훈 기자 2023-03-22 15:56:2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쌍용자동차는 22일 평택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본사 전경 / 사진=쌍용자동차


KG 모빌리티는 1954년 1월부터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그리고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로운 사명이다.

모빌리티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을 적용해나갈 것이라는 의미다.

쌍용자동차가 KG 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 사진=쌍용자동차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자동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변화를 알릴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Go Different. KG MOBILITY 라고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독자기술로 사륜구동차 시대를 열어 국내 최초로 SUV 풀 라인업 체계를 구축하는등 SUV 명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제는 KG 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전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의 KG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사업준비를 완료 후 올 하반기부터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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