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임승태 KT 사외이사 후보, 내정 이틀만에 사의 표명...배경은?
2023-03-10

이날 업계에 따르면,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 사장은 정기주주총회를 9일 앞둔 지난 22일 이사들과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토로하며 사의 뜻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다만 이에 대해 KT 이사들이 지금 물러나면 회사 꼴이 뭐가 되느냐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측은 “공식적으로 사퇴 이야기를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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