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서수원 기자 2023-03-24 14:47:51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국회도서관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전시수도 부산에서 국회도서실로 첫걸음을 뗐다. 그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국가도서관이자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2년 3월 31일에는 개관 70주년을 맞아 최초의 분관으로 국회부산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울·경 최초의 국가도서관으로서 개관 이후 지역의 각급 자치단체 및 교육·학술기관과 적극 협력해 1일 1천여 명 이상의 정보이용자가 방문하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지식정보기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국회부산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로 전국을 연결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식을 잇다, 미래를 읽다’라는 표어 아래 개최하는 이날 개관 1주년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현직 국회 주요 인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등 부산광역시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부산도서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부·울·경 지역의 시민으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성원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라며, “국회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지식복지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의 의미를 부·울·경 시민과 함께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1일 오후 3시 30분에는 국회부산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세상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특강과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2023 국회부산도서관 봄 음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의 지휘 아래 국악인 오정해, 사물놀이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Ari-클래식 연주단 등이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과 음악회는 국회부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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