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하늘을 나는 택시...SKT의 항공모빌리티

박재훈 기자 2023-03-30 17:12:45
[일산=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SK텔레콤이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인 미래의 탈것과 어울리는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체험관을 부스에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미래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선보였다.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설치된 SKT부스 / 사진=박재훈 기자


SKT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지속가능한, 연결된 모빌리티라는 주제를 내건만큼 이날 SKT에서는 미래에 탈거리인 UAM을 선보였다. 도심항공교통으로 정부에서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삼고 개발을 장려한 바 있는 UAM은 대도시의 대표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운송비용에 대한 해결책이면서 산업전반의 판을 바꿀 수도 있는 미래 혁신 사업이다.

SKT는 상상으로만 다가오던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을 VR을 활용한 체험의 장으로 제공해 미래를 엿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3에서 SKT는 UAM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과 가상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관람객이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가상경험을 제공한 바 있는데 이와 유사한 체험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설치된 SKT부스에서 관람객들이 UAM을 VR로 체험하고 있다. / 사진=박재훈 기자

킨텍스를 찾은 기자도 직접 VR기기를 차고 체험해봤다. VR화면의 배경으로는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부산이 눈앞에 펼쳐졌다. UAM을 타는 구독권을 확인 한 후 광안리와 해운대의 마린시티등을 비행해 목적지로 향하는 체험을 실감나게 제공했다.

약간의 재미를 위해 운전이 역동적인 부분은 있었지만, 먼 거리를 단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성공적이었다.

SKT는 이외에도 부스에 볼보의 XC90과 S90등을 배치해 누구 오토도 선보였다. TMAP이 내재되어 길찾기와 음악플랫폼 플로를 통한 음악재생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미래의 탈거리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SKT의 UAM 체험은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진행되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