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아파트 주민들, 파주시장에 성매매집결지 조속한 폐쇄 촉구

지난17일 아파트 주민 200여 명 서명부 시에 전달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동참하는 서명운동 이어져
김승열 기자 2023-05-02 14:50:21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성매매집결지 조속한 폐쇄를 촉구하는 D아파트 주민대표들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파주시 파주읍 동광모닝스카이 아파트 주민들이 지난달 27일 파주시청을 방문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100여 명의 지지 서명부를 전달하고 집결지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했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서명부를 직접 전달한 주민들은 “집결지가 없어져야 우리 동네가 발전할 수 있고 사람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다. 시장께서 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해 우리 동네를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집결지 폐쇄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읍은 원래 파주역과 56번 국지도가 있어 접근성도 좋고 살기 좋은 고을인데 집결지로 인해 교육상 떠날 수밖에 없는 지역이 됐다”며 “인근 초·중·고 아이들이 집결지 옆 통학로를 이용해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집결지 폐쇄는 변함없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연풍양우내안애 아파트 주민들이 200여 명의 서명부를 시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동참하는 서명운동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서명에 참여를 원할 경우 QR코드 접속이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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