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9월부터 빛가람동 콜버스(DRT) 시범 운행

민선 8기 대중교통 대전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도입
김길룡 기자 2023-05-31 17:17:54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빛가람동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운영 플랫폼 사업자 공모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 ‘바로 DRT(나주콜 버스)’ 시범사업 조감도.사진=나주시

‘나주콜 버스’라는 명칭으로 추진 예정인 나주시 DRT시범사업은 이용 수요에 따라 최적화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DRT차량은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에 따른 운행이 아닌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 시간 등이 탄력적으로 설계돼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콜 버스는 빛가람동 일대(약 7㎡구간)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2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영 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스튜디오갈릴레이에서 자체 개발한 DRT플랫폼을 통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나주콜 버스 운행 시 승객 평균 대기시간은 기존 32.2분에서 7.3분으로 77.3%가량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나주콜 버스는 일반 승객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이자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