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악 뮤지컬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 공연

익산시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
한민식 기자 2023-06-02 15:58:11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익산시는 국악 뮤지컬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 공연이 6월 10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전북 익산시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8회에 걸쳐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국악 뮤지컬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 공연 열린다.사진=익산시

익산시,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 조통달)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공연은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도내 5개 시군 대표 브랜드공연에 선정되어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추진된다.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

이공연으로 함라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설공연으로 추진되어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함라지역은 근대화된 부농가옥 고택인 만석꾼이 살았던 삼부잣집과 함열향교가 소재하고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이 있으며 숙박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함라 한옥체험단지가 있어 상시로 열리는 체험 부스와 쏠쏠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조통달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는 국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뮤지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며 ” 옛 예술가들이 기량을 닦았던 예술의 혼이 스며있는 곳으로 매우 뜻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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