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농수산유통공사 사장상 수상
2023-12-08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화마로 가족을 잃은 베트남 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14일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아파트 화재로 사망한 베트남 국적 A씨의 어머니에 대한 화장을 엄수했다.
지난 9일 다문화가정이 거주 중이던 부산의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타중이던 A씨를 제외하고 A씨의 남편과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 그리고 4살 아들이 7층에서 추락, 남편과 어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다. 남편의 품에 있던 아들은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설공단은 A씨를 위해 부산영락공원을 통해 화장장 예약 등을 지원하고 장례 행정 절차를 적극 도왔다. 아울러 베트남에 있는 유가족들이 방문할 때까지 공원 봉안실에 유골을 임시 봉안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사회재난의 원활한 해결과 부산시민의 위로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화장 예약 등 장례 절차 진행을 도왔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A씨와 자녀의 의료비 지원 및 시민안전보험을 통한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부산진구청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시 A씨 자녀의 수술비 지원 방안 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주민도 모금 활동을 벌이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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