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추석 명절 대비 특별 방범대책 펼친다

한민식 기자 2023-09-18 15:27:24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추석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이상동기범죄에 따른 특별치안활동과 연계해 긴 연휴 기간 치안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력 대응해 시민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전경

광주경찰은 명절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현금취급업소 1899개(편의점 1232개소, 금은방 244개소, 금융기관 423개소)와 원룸 및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통해 취약한 곳은 중점관리 점포 및 탄력순찰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CCTV통합 관제센터에도 통보해 취약시간대 집중관제를 펼칠 방침이다.

명절 연휴 112신고 분석에 의하면 가정 내 활동과 가족 간 접촉시간이 많아져 가정폭력이 평시 대비 40% 증가하고, 폭력신고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에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위험성조사표를 활용해 긴급임시조치결정 등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찰관들의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재불명자 검거에 집중하고 고지·공개대상자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교통활동은 단계별로 나눠 안전과 소통위주로 관리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한다. 2단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귀성·귀경길 관리 및 성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위주로 교통정체 요인을 신속히 해소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외출 및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임을 알 수 있는 택배물품 등을 수시로 수거해야 한다"며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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