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철강협회, 그린철강 공동세미나 개최…탄소규제·기술동향 논의

양국, 그린철강 협력 필요성 공감…공동세미나 신설 추진
신종모 기자 2023-09-21 16:14:18
한국철강협회와 일본철강연맹은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정부, 업계,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일 그린철강 공동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5월 도쿄에서 4년 7개월 만에 재개된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에서 양국은 그린철강 관련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해 공동세미나의 신설을 추진해 왔다.

한국철강협회와 일본철강연맹은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정부, 업계,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일 그린철강 공동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탈탄소화 요구와 양국 철강산업 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양국 철강업계는 동 세미나를 연 1회 정례 개최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일본제철 등 양국의 주요 철강사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탄소정책, 그린철강 표준, 기술개발 등에 관한 양국의 대응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통상환경의 변화와 이를 극복할 최신 기술 개발 동향 논의를 통해 양국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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