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민 재난지원금 3억5000만원 지급

한민식 기자 2023-09-25 16:02:43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순창군은 추석 전에 장마철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 3억5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장마기간 동안 순창군의 평균 강수량은 791mm로 풍산면의 경우 최고 1004mm의 비가 쏟아져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순창군청 전경

조사 결과 국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피해는 총1222건으로 농림시설 및 농작134ha, 산림작물 36ha 등 170ha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주생계수단 및 농어업보험 중복 지급 여부를 확인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 복구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재난지원금 대상 군민들이 하루빨리 복구를 완료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호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추석 명절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제3회 추경예산 편성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다”면서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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