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1.8만석 규모 창동 '서울아레나' 착공 

최형호 기자 2023-12-01 16:20:08
한화 건설부문이 대한민국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한다.

1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1만8000여석 규모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가 착공에 돌입했다. 이로써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시설 3곳을 모두 건설하게 됐다. 또 국내 건설사중 유일하게 국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확보했다.
서울 아레나 조감도./사진=㈜서울아레나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 1만8269석을 갖춘 돔 공연장을 짓는 만간투자사업으로 2010석 규모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아레나 대표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운영·관리를 30년간 맡게 된다. 서울 동북권 최대 문화복합시설이자 한류관광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완공한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본 시설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부에 총 1만5000석 규모로 들어선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복싱·종합격투기 등 스포츠 이벤트와 대규모 컨벤션, 시상식, e-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시공도 한화 건설부문이 맡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실내 좌석 2만석과 4만명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공간이 연계되는 초대형 공연시설이다. 음악·영화·드라마·예능 등 문화콘텐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도 건설했다. 본 시설은 축구장 5배인 3만5948㎡ 크기 돔 지붕과 총 5만1000여개 좌석을 갖췄다.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화가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완성됐다.

K팝이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도 늘어나면서 공연 전문 아레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동안 대형 콘서트는 주로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과 고척 스카이돔(야구장), 잠실 실내체육관 등에서 진행됐지만 체육시설 용도로 설립된 까닭에 음악 공연에 제약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중음악 공연 대관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연장 부족 문제가 심해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아레나 시공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돔 구조물 시공시 기둥을 최소화해 탁 트인 내부공간을 갖추고 폭우·강풍·폭설·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아레나를 건설하고 있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아레나와 마이스(MICE)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모두 갖췄다"며 "아레나가 K팝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공연문화를 한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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