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국식품 수출 전년대비 45% 증가”

남아공, ‘코리안 푸드 나이트 파티’ 호평
김미정 기자 2018-09-25 11:22:00
[스마트에프엔=홍미경 기자] 남아공의 한국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하면서 농민들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백진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수출이사는 “남아공의 한국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한 수출난을 해소하기 위해 aT는 중국외 지역으로의 수출 방향을 선회, 그간 관심을 소홀히 해온 미개척 세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모색했다.

at는 미개척 유망시장을 아세안·중남미·중동·아프리카·유럽 등 5개권역으로 나눈 뒤 이를 공략하기 위한 최우선 전초기지를 인도·브라질·카자흐스탄·남아공·이탈리아로 정했다.

이에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1월 2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네이버굿즈 마켓에서 남아공 현지인들과 한국음식이 어우러진 ‘코리안 푸드 나이트 파티’를 개최했, 한국 식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가 열린 네이버 굿즈 (Neighbour Goods) 마켓은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하고, 패션아이템과 라이브음악이 함께하는 현지인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유행에 민감한 요하네스버그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요하네스버그의 한식당이 대거 참여하여, 비빔밥·갈비·떡볶이·양념치킨·녹두전 등 한국의 특색있는 맛을 전달해 현지인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식품관에는 올해 남아공에 새로 수출한 김, 두유 상품과 군만두·라면·알로에 음료 등 현지 유망 한국식품을 판매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바(Bar)에서는 쌀막걸리, 백세주, 소주를 등을 활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판매하여 페스티발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페스티발에 참가한 현지 식당 셰프인 품라(Pumla)씨는“ 한국음식을 처음 접했지만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한국식 군만두의 맛에 반했다. 레스토랑에서 한국 식품을 다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초청된 TV 프로그램 ‘Sistahood’ 쇼호스트이자, 유명 인스타그래머인 찬리 웡(Chanley Wong)은인터뷰를 통해 “지금껏 한국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 여러 한국음식이 정말 맛있었지만, 양념 닭강정이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극찬했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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