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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스마트팜 환경 구축...농업분야 경쟁력 확보

최신기술과 결합하는 뉴질랜드 농업
키위로 대표되는 원예산업

  • 김수진 기자
  • 2019-07-0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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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수진 기자]
뉴질랜드는 3대 원예 분야인 과수, 채소, 화훼 중에서 과수 부문은 수출 주도형 원예산업으로 대표적인 과실로 키위와 사과가 있으며, 포도는 3만 ha(핵타르) 규모의 재배면적에 700여 개의 대형 와인생산 농가(Winery)가 있다.

제스프리(Zespri) 브랜드로 잘 알려진 키위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11만ha(헥타르)의 재배면적에 유럽, 일본을 포함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전 세계 생산량의 1% 규모이며 수출시장의 3%를 차지하고 유럽, 아시아, 북미 시장에 수출되며 양파, 파프리카, 단호박 등의 채소류도 일본과 호주 시장에 수출중이다.

수출 효자 종목인 낙농제품과 양고기 등의 축산제품 생산 농장을 중심으로 어그테크(Agritech) 분야의 우수한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IS 리서치에 의하면 2019년 뉴질랜드의 유제품 관련 낙농업과 양, 육우 등의 축산산업은 높은 수준의 품질 요구에 대한 대응과 유럽, 호주 등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농업박람회 필데이즈 2019에 참석한 한 낙농업 기술분야 전문가에 의하면 뉴질랜드 낙농, 육류 분야는 수출비중 25%, 15% 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이들 분야에 있어서는 IT 기술과 융합된 최신 어그테크(Agritech) 기술의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뉴질랜드 스마트팜 적용 사례를 찾아봤다.

먼저 EID(Electronic ID) 식별태그를 북부 캔터베리 축산농가에 적용했다. 1만 마리 양, 600마리 소, 400마리의 닭을 키우는 축산농가에서 모든 가축들에 EID 식별태그 부착한 것. 무선주파수를 활용 동물을 식별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건강상태정보의 수집이 가능하다..

개별 개체들에 대한 계량, 수정시기, 나이 등의 정보를 EID 태그를 활용 축적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변화 트렌드를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수집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울(Wool)공급사가 요구하는 적정품질의 울을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부 캔터베리 농가에서는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GPS 시스템을 적극 활용중이다. 대형 농가에 있어 물과 비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농장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비료와 용수공급의 최적화된 계획과 적합한 영양제 및 제초제 살포에도 적용시켰다.

스펙트럼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기를 활용 곡물의 성장, 목초지의 품질 측정 및 데이터를 축적했다. 인공위성으로부터 공간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형지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수집된 토양에 대한 정보를 활용 적합한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뉴질랜드는 낙농업과 축산업에 있어 목장은 반제품, 완제품 공급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스마트팜 기술의 적용이 가장 많은 분야로 주목 받고있다. 사료공급자동화시스템, 우유생산수율 관리시스템 및 센서들과 결합된 가축 모니터링 및 트랙킹 시스템 개발에 대한 니즈가 많은 상황이다.

송어, 연어, 킹피쉬, 전복 양식업을 중심으로 양어용 사료공급 시스템, 수질 모니터링 영역으로도 스마트팜 기술의 확산이 예상된다.

이에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 농업의 이해가 필요하다. 수요처의 규모(경작지 또는 목장면적)면에서 한국 대비 대량생산 체계이며 스마트팜 기술의 설계와 테스트에 있어서도 이에 대한 고려 역시 필요하다.

공산품 및 IT관련 부품 생산을 위한 제조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유지보수체계 구축을 위한 자재조달 계획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제품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 제품의 교체에 보수적인 시장이다.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 제공을 통해 제품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필데이스와 같은 농업 박람회에 참여 제품소개와 전문가 컨설팅 세션 등을 활용 한다면 마케팅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코트라(kotra) 박성진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은 "현지에는 이미 농업분야 기술력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어그테크(Agritech) 기업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한국의 IT, 바이오, 화학분야 기술과 현지 기업의 어그테크(Agritech)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 진출을 노려보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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