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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사막에서 스마트팜이 가능해?

쿠웨이트 농업 시장 기후조건 불리, 시설 낙후
국내 스마트팜 기술에 관심 크지만 정보 부족한 상황

  • 김수진 기자
  • 2019-07-1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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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수진 기자]
쿠웨이트는 전체 국토의 약 0.6%에 해당하는 약 10,600ha를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생산능력으로는 국민들이 소비하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쿠웨이트에서 생산 하는 농산물의 종류는 오이, 가지, 파프리카, 토마토, 호박, 딸기, 감자 등으로 제한적이다. 토양은 유기물 함유량이 적어 영양소 보유능력이 낮고 수분 보유능력이 떨어져 과일과 채소의 생산능력이 낮다.

관개에 필요한 천연 수자원이 미미해 대부분의 물은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국내 농부들은 전기 보조금이 없기 때문에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농업인들이 많고 따라서 혹독한 기후 조건과 취약한 물과 토양 자원은 쿠웨이트의 농업 부문이 직면한 주요 제약 조건이다.

토양 염분높아... 수경농업 도입

쿠웨이트 수경농법은 토양의 높은 염분함유율이 농업 생산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경농업을 도입해 시도하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 생산성 증대 및 쿠웨이트의 자연적 제한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방법이다.

1955년 걸프국 중 최초로 수경농법을 도입해 첫 해 500평방미터를 시작으로 1962년 2000평방미터로 확장했다.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1976년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수경농법이 화훼와 채소생산에 도입했다.

쿠웨이트에서 생산되는 주요 식량과 농산물은 야채, 우유, 가금육 등이다. 겨울, 여름 그리고 반년 제 작물들은 과일, 잎이 무성한 채소, 감자, 뿌리채소 등 포함된다. 캡시쿰(고추), 가지, 호박, 토마토, 오이, 상추, 피망 등 채소나 딸기 같은 과일을 Green House에서 재배하고 또는 이웃나라로 수출하는 경우도 있다.

쿠웨이트 내 소비되는 야채, 과일에 대한 통계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며 조사한 정보 상 쿠웨이트 생산 야채류의 가격은 수입 야채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다. 쿠웨이트 내 생산되는 야채나 과일을 제외한 전체 소비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2017년 기준 이집트·인도·미국·남아공 순위다. 야채는 자국 소비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도 이뤄지고 있음. 주요 수출국은 2017년 기준 이라크, 카타르, 요르단 순이다.

스마트팜 동향....통합 농업 시스템을 구축

쿠웨이트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통합 농업 시스템을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통합 농업 시스템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천연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을 줄여 농장을 드나드는 자재의 필요성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통합 농업 시스템 사용은 건강하고 깨끗한 식량 생산의 질과 양을 향상시키며 식품 품목의 수입 의존도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기술 전문가들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수경법 농업을 기존 농업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방법으로 보인다.

쿠웨이트 정부는 농업 분야에 개혁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없는 상황이며 농업 분야에 대한 정부 관심이 타 분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에서 쿠웨이트 농업의 제약적인 조건을 개선해 농산물 생산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대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적합 시 도입할 의향은 있다. 하지만 쿠웨이트는 외국인 인건비가 저렴해 인력농업생산이 오히려 경제적인 이점이 크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큰 스마트팜 사업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쿠웨이트에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농업 관련 민간기업 HOD의 Finance Manager Shrief Ahmed Bader Al-den 인터뷰에 따르면 "쿠웨이트 농업시설에서 최고의 관심기술은 온도 조절 기술과 자동급수 시스템 순이다. 토양과 수자원의 염분농도 문제해결 등도 주요 과제라고 생각하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정보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의 농업 기업들은 아직 스마트 농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농업생산을 방해하는 자연적 요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위해 HOD를 비롯한 일부 농장주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통합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통합 농업 시스템의 사용은 건강하고 깨끗한 식량 생산의 질과 양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식품 및 전략 식품 품목의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생산을 증진 할 것이 목표다.

국내 기업 시장진출 기회

쿠웨이트는 농업 시장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생산성 증대를 위한 자연적인 제약 요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해 생산성 증진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을 원하는 농업 회사들의 관심은 높으나 스마트팜 기술이나 기업이 공급이 없는 상황이다. 경쟁 기업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 현 상황은 국내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높은 수요와 관심을 분석해 현지 기업에 맞춤식 상품을 개발하는 접근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며 첨단 농기계 분야 또는 사막의 뜨거운 날씨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이 접목된 관개 시스템과 복합 환경제어, 염분 농도가 높은 토지와 수질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토질 정보 기술 분야 유망하다.

다만 쿠웨이트 정부는 농업 분야에 개혁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없는 상황이며 농업 분야에 대한 정부 관심의 타 분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에서는 쿠웨이트 농업의 제약적인 조건을 개선해 농산물 생산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대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적합 시 도입할 의향은 있다. 쿠웨이트는 인건비가 저렴해 인력농업생산이 오히려 경제적인 이점이 크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큰 스마트팜 사업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쿠웨이트 시장은 스마트팜 관련 사업 경험이 없다. 쿠웨이트에서는 기술 운영이나 농장 운영에 미흡할 수 있어 단순 기술이나 시스템 설치뿐만 아니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며 현지 바이어사에도 설치부터 유지 보수, 운영 교육까지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를 원한다.

김수진 기자 sj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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