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모태펀드 성공사례㉒ '시아스'

박찬식 기자 2019-08-20 14:15:00
사진=시아스
사진=시아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시장은 중국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온다. 식사재 기업인 '시아스'는 우리 농식품으로 만든 제품을 중국에 수출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아스는 식품업계에서 인정받는 식자재 생산기업이다. 고추장, 물엿, 마요네즈, 드레싱 재료, 캐첩 등 소스류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식품기업의 OEM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시아스는 단순히 식재료만 생산해서는 더 큰 도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도약의 발판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했고,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을 시작하기로 계획했다.

때마침 중국 시장과 간편 조리식 분야가 눈에 들어왔으나, 제품을 개발하고 공장을 증설해서 생산 라인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다.

여기에 농식품펀드는 시아스에 60억이라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뿐 아니라 추가적인 투자를 받기 위한 IR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대해서는 관계자와 미팅을 주선 해 주었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중국 현지 법인은 설립 첫해 1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으로 연착륙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도 시아스는 중국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현지 매출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판매선이 직접 연결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영업망 확충에는 시일이 필요 할 수 밖에 없기 때문.

시아스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업체 공략뿐만 아니라 현지 판매장에 직접적으로 판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 할 예정이다. 또 내실 있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아스는 중국 시장의 치밀한 전략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 하였고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찾기 위해 멈추지 않고 있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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