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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표 전문기자의 해외농업] 에티오피아, 친환경 씨감자 재배기술 전수②

에티오피아 훌라,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 적용
씨감자 생산 및 증식 체계 확립에 관한 연구

  • 이창표 기자
  • 2019-09-03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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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티오피아 친환경 씨감자 재배모습
[스마트에프엔=이창표 기자]
- 1편에 이어서 -

이창표 농업전문 기자는 에티오피아를 찾아 이곳에서의 내 지속가능한 양질의 씨감자 생산과 증식 체계 확립을 위해서 생산투입비가 높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농업방식에 대해 연구했다.

새로운 대안 농업 방식으로 스리랑카 재난 지역에서 효과가 증명(이창표외 2015)된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에 지원했던 관행 농업방식과 비교재배를 통해서 에티오피아 내 실제 농가 단위에서 씨감자 생산 및 보급 체계의 기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써 ‘친환경 저투입 농업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가 수행된 지역은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의 SNNPR (Southern Nations' and Nationalities' and Peoples')주 시다마(Sidama)존 훌라(Hula)군(Woreda)으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370km에 위한 지역이다.

훌라 지역의 해발고도는 1,700m-2900m로 분포되어 있고 훌라군의 총 인구는 150,484명이고 이 중에 51%가 여성이다. 지역의 94%가 고산지역에 속하고 6%정도가 1700m-1900m의 중간지대이며 89.4%가 경사지역이고 구릉지역이 10.6%로 최고온도 섭씨 25도, 최저온도는 섭씨 18.5도로 생육 적온 온도가 섭씨 20-23도인 감자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연강수량은 1401-1600mm로 6개월 정도 우기가 지속된다. 2010년부터 2012년에 USAID와 Goal Ethiopia라는 지역 NGO을 통해서 씨감자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 경험이 있는 지역으로 지역정부와 농민 조합원 등의 일부는 관행농업 방식의 씨감자 재배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있었다.

USAID 사업은 관행농업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연구가 시작된 2014년에는 이미 사업이 종료되어 씨감자 생산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씨감자생산조합은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다.

‘친환경 저투입 농업’은 기존의 유기농업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최소 경운, 자연재료로 땅덮기, 자가 퇴비 사용 및 토착미생물 이용 등의 방법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감자의 지하부와 지상부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함으로써 병해충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외부에서 구입되는 재료를 최소화하고 자체적으로 필요한 재료를 주변에서 구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생산 투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동일한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이 스리랑카에 적용되어 그 효과가 증명(이창표외 2015)되었기에 에티오피아 씨감자 생산 및 증식 체계에 적용되는 것이 성공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생산투입비 감소 등이 가능하고 그 결과로서 지속적인 생산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으며 타 국가에도 확대하여 유사한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의 적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창표 기자 le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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