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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표 전문기자의 해외농업] 에티오피아, 친환경 씨감자 재배기술 전수⑥

에티오피아 훌라,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 적용
씨감자 생산 및 증식 체계 확립에 관한 연구

  • 이창표 기자
  • 2019-09-10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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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티오피아 친환경 씨감자 재배농장
[스마트에프엔=이창표 기자]
- 5편에 이어서 -

아래 <표6>은 2017년 G3와 G1 씨감자 생산을 위한 친환경 저투입 농업의 투입된 요소들을 정리한 것이다.

2016년 G2 씨감자 생산 투입 결과와 비교해서 퇴비량은 90% 감소하였고, 토착미생물 살포 빈도도 2016년 11회에서 5회로 감소했다. 경작지 준비, 재배관리, 수확 등에 투입된 노동력도 2016년과 비교해서 50%이상 감소했다.

2016년의 재배를 통해서 조합원들이 친환경 저투입 농업에 대한 이해 정도가 향상되었다. 그 결과 토착미생물 배양과 살포 및 퇴비 제조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투입량 감소에 따른 노동력 투입이 감소하였다.

G1 씨감자 생산의 투입 결과는 0.2ha 기준 퇴비 20kg과 토착미생물 240L를 6회에 걸쳐 살포했다. G0 미니감자는 병해충 피해 우려가 있어 유익한 미생물의 활성을 위해서 G3보다 사용량과 빈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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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6〉 2017년 G1과 G3씨감자 생산을 위한 친환경 저투입 농업의 투입요소 분석

다음은 씨감자 세대별, 조합별 생산량을 조사했다. 2015년 G0 미니감자를 파종해서 G1 씨감자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 조건 비교는 위의 <표1>과 같다.

G1 씨감자 생산을 위한 재배는 식물배드를 만들고 포트가 지면에 닿지 않도록 배드 위에 포트를 올려놓고 재배하는 포트재배를 망실을 친 상태에서 관행과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의 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관행방식의 단위생산성이 친환경 저투입 농업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을 아래 < 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행은 토양소독과 살균된 퇴비를 3대1 비율로 혼합해서 포트에 담아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재배를 했다.

반면 친환경 저투입 방식은 퇴비와 토양의 혼합이 미흡한 상태로 포트 재배를 하였다. 토양 내 미생물의 활성화가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의 원리임에도 새로운 방식의 농업에 익숙하지 않은 씨감자생산자 조합원들은 토양에 처리해야하는 토착미생물 살포를 파종 후 1개월 이후에 처음 실시했다. 또 포트재배로 인해서 멀칭과 최소경운의 실행 제한 등으로 토양미생물 활성화에 따른 효과가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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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7〉 G1씨감자 생산량 비교


2015년 친환경 재배 방식은 결과적으로 포트 내 유익한 미생물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한 결과로서 친환경 저투입 방식의 G1 씨감자 단위생산성은 8.4ton/ha이었다.

이런 결과는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은 인력과 투입비가 증가하는 포트재배 방식보다는 직접 토양에 미니감자를 파종하는 노지재배가 토양의 미생물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새로운 G1 씨감자생산 재배는 포트재배가 아닌 직접 노지재배를 선택해서 3만개의 G0미니감자를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의 멀칭, 토착미생물 증식 및 살포, 자가퇴비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건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표13>에서 볼 수 있듯이 3개 조합에서 각각 0.2ha의 재배 면적에 4.8ton 씩을 수확하여 단위생산성이 24ton/ha로 2015년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의 포트재배결과인 8.4ton/ha보다 개선되었고 관행재배 단위생산성보다도 높은 결과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G0미니감자에서 G1 씨감자를 생산하기 위해서 배드를 만들고 망실 안에서 살균된 토양을 이용한 포트재배를 하는 고비용 구조 방식보다는 노지 조건에서 친환경 저투입 농업 방식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G1 씨감자를 수확한 후에 5개월 휴면타파 이후에 2016년 3월에 G2 씨감자 생산을 위해서 3개 조합에서 1ha 면적에 각각 관행과 친환경 저투입 방식을 적용해서 파종한 G2 씨감자 생산 결과를 <표 8>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G1 씨감자 생육후반기 수확 4주전에 집중호우와 저온현상으로 훌라 전체지역에 심각한 감자역병이 발생하여 지역정부의 권고로 역병방제를 위해 농약을 1회 살포했다. 친환경 저투입 농업방식이 적용된 포장에서는 1회 농약 살포로 감자역병이 방제된 반면 관행재배 포장에서는 3회의 농약 살포로 감자역병 방제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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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8〉 G2 씨감자 생산량 생산성 비교


이창표 기자 le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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