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아그라스, 접이식 드론 개발해 편의성↑

윤종옥 기자 2018-11-02 16:51:00
사진= DJI
사진= DJI


DJI 아그라스 MG-1은 액체 농약, 비료 및 제초제의 정확한 가변 속도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옥토콥터로써, 농업 분야에 있어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지배력을 가져다 줍니다

MG-1의 강력한 추진 시스템은 최대 10kg의 살충제, 비료 등 액체형 화물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으로 10분만에 4000-6000 m² 의 구간에 분사할 수 있으며, 기존의 수동 작업에 비해 약 40 배에서 60배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능적인 분사 시스템은 기체의 비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양을 조절하여 항상 일정한 분사량을 유지합니다. 이를 통해 살충제나 비료로 인한 오염과 낭비를 줄여 경제적인 운영 또한 가능해졌습니다.

식물보호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비는 각종 먼지와 부식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에 유지비용이 비싸고 사용기간도 길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MG-1은 기체에 보호막을 씌웠고, 보다 효율적인 원심형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비행 시, 주변의 공기는 앞 쪽의 공기 주입구를 통해 기체 내부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때 먼지나 미세 물질들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삼중 필터 시스템을 장착하였습니다.

기체와 통합되어 더욱 발전한 플라이트 컨트롤러는 빠르고 정확하게 조종 명령을 인지합니다. 비행 모드에는 오토매틱 모드(Smart mode), 세미 오토매틱 모드( Assisted mode), 매뉴얼 모드(Manual mode) 세 종류가 있으며 분사 지형과 임무에 따라 비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파 레이더와 MG-1의 플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이 통합되어 비행 아래의 지형을 실시간으로 스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동으로 농식물로부터의 높이와 거리를 센티미터 단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분사의 농도는 지형의 높고 낮음에 따라 일정한 양을 유지하며, 항상 최적의 양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토매틱 모드에서는 몇 개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비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매핑 지식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MG-1은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분사 시스템입니다. 세미 오토매틱 모드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오토매틱 모드에서처럼 자동 회전을 합니다. 불규칙한 모양의 지형에서 비행을 하는 데 용이합니다. 매뉴얼 모드에서는 조종사가 자유롭게 기체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MG-1은 현재의 위치를 기록하고, 지나온 과거의 지점들을 기억합니다. 배터리의 부족이나 분사액의 부족으로 인해 비행이 잠시 중단되더라도, 이전 위치를 기억하여 손쉽게 비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MG-1의 디자인은 Y형 접이식 구조이며 다른 장비 없이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모터의 암은 안 쪽으로 접혀 기체의 면적을 줄여 이동을 용이하게 합니다. 차량의 트렁크에 실어 운반 할 수도 있습니다. 고강도 탄소섬유 물질로 만들어진 본체 프레임은 가볍지만 성능은 뛰어나 거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



윤종옥 기자 yoo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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