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호주 경제의 중요한 요소다. 지난 2017년에 농업은 63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고, 호주 GDP의 3퍼센트를 차지했다. 수출 비중 또한 75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해에 식품 수출은 전체 제품 수출의 11.9%를 차지했다.
특히 호주는 아시아와 견줄 정도로 견고한 수출 채널을 설립했으며, 깨끗하고 질 좋은 농산물에 대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곡물 생산은 기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호주에서 가장 휘발성이 강한 산업 중 하나로 곡물 업자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호주에서 곡물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과 추수, 운송, 저장, 마케팅 계획은 매년 10억달러에 달한다. 작은 효율성 향상으로도 3만 여명의 곡물 재배 업자, 곡물 취급 업자 및 국가 경제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CSIRO는 호주 농부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폰 앱인 그레인캐스트를 개발해낸 덕분에 단 한번의 버튼 클릭으로 곡물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어플은 곡물 예측, 기후, 원격 감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회 혁신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호주를 위한 실시간 곡물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어플은 토양의 수분을 예측하고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국가의 날씨와 토양 정보를 이용한다. 가뭄 기간 동안, 농부들이 투입물의 결정을 알려 줌으로써 농업 경영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수익을 증가시키거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호주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식량과 섬유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를 자본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2017년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산층은 2015년에 비해 2030년에는 약 150% 늘어날 것이며 세계 중산층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수십년 안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농산물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호주 경제에 대한 농업 부문의 중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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