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잠비크, 드론 '제3의 눈'으로 농경지 모니터링 효과↑

'제 3의눈' 프로젝트로 대규모 농지도 걱정없어, 10일 이내 작물질병 발견해 알려주는 드론
박노중 기자 2019-12-10 09:41:00
사진=ThirdEye
사진=ThirdEye


아프리카의 농업기술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모잠비크 내 스마트팜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향후 아프리카 소액주주 농부들이 수입을 내기 위해서는 정부 등 스마트팜과 관련된 투자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모잠비크 농지의 한 구역에서는 드론이 적외선 사진을 찍고, 농작물 피해가 가시화 되기 이전인 최대 10일 이내로 농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또 자신의 농작물이 필요한 정확한 위치의 GPS 좌표로 그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다. 그 결과 그의 농작물 수확량에도 피해를 입지 않으며, 동시에 그의 생계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잠비크가 적극 활용하고 있는 비행 드론은 '제3의눈(ThirdEye)'으로 불리는 농업 기술의 이니셔티브다. 이 드론은 농작물 스트레스를 지도화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각종 해충, 잡초, 물 부족 또는 비료 부족으로 인한 초기 문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3의눈' 프로젝트 관계자는 "적외선 반사가 농작물의 성능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문제를 육안으로 알아차리기 최대 10일 전에 감지할 수 있다"며 "이에 드론은 농부가 즉각적으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4년 출시된 '제3의눈'은 영세 농가의 수확량을 20퍼센트, 물 생산성은 55%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진=ThirdEye
사진=ThirdEye


또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이미 많은 모잠비크 농가는 해당 스마트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제3의눈'을 현재 1에이커당 300 MT(4.89달러)를 지불하 3,500명 이상의 농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드론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우리 농부들은 이 가격에 동의하며, 일반적으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서비스의 가치가 농부들을 끌어들일만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드론 기술은 아프리카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업 기술의 한 예에 불과하다. 농업기술 서비스라고도 알려진 이 서비스들은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호황 산업의 일부분이다. 서비스의 성공과 아프리카의 소액주주 농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능력은 비용과 가용성에 의해 방해 받는다. 농업 기술을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은 이것을 극복할 수 있지만, 투자, 개발 및 정책에 대한 협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박노중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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