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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농식품 소비경향 확 달라져

호흡기·중금속·면역력 등 건강 키워드 증가
돼지고기·귤·도라지·해조류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농식품 구매↑

  • 임해정 기자
  • 2020-01-1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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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생 시 구매 품목·장소 변화 및 소비자가 원하는 농식품 정보 등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식품 구입 장소가 실내로 변동하고 호흡기·면역력 등 각종 건강을 생각한 식품 품목으로 구매의향이 높아지는 게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 소비자패널 1,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응답률은 60%(930가구), 표본오차 ±3.13%, 신뢰수준 95%입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 해소에 도움을 주는 농식품의 기능성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미세 먼지 피해를 경감시키는 농식품 정보제공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설명이다.

분석 결과,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에서 실내로 구매처가 변하고, 귤·도라지·해조류 등 건강을 고려한 소비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식을 줄이는 대신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고, 건강과 관련된 농식품 정보 제공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및 농식품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호흡기·중금속·면역력 등 건강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호흡기에 관련된 키워드에 관심이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

또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구매장소를 바꾸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약 21.7%다. 각 선호하는 장소는 대형마트(54.7%), 온라인(20.5%), 슈퍼마켓(1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 가장 기피하는 구매처로 꼽혔다. 질문에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7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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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안(빅데이터분석 플랫폼) 분석결과, 환경부


또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때 구매를 늘리는 품목은 돼지고기·귤·도라지·해조류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호흡기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귤(20.5%)·도라지(11.0%)·해조류(10.5%) 등은 구입을 늘린다고 응답하였으며, 돼지고기(22.8%)의 경우 미세먼지 배출과 관련하여 과학적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수요가 늘어났다.

미세먼지 증가 시 외식을 줄인다는 의견은 약 48.8%로, 변화없음 이라는 의견(50.2%)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외식을 줄일 경우 배달음식(18.8%), 즉석조리식품(6.17%) 보다 직접 조리해서 먹는다는 의견이 74.9%로 높게 나타났다.

그외에도 소비자가 얻고 싶은 정보유형은 호흡기 질환예방에 도움 되는 농식품(24.5%), 건강위험 예방 농식품(24.1%),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 되는 농식품(2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면역력 저하 방지 농식품(14.1%), 미세먼지 정화식물 (13.7%)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로 조사되었다.

임해정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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