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스마트팜, 주말농장 대신 loT 플랫폼 통한 다변화 필요

스마트온실 표준 기반의 유형별 도시 농업은?
김철호 기자 2020-01-16 10:45:00

최근 도시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책적 육성과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도시 농업 조성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 농업은 스마트팜 보급이 일반화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농업은 전통적인 작물재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김동민 동명대학교 교수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도시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안한다. 도시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통합 컨트롤러와 스마트팜 서비스 플랫폼 서버로 구성되며, 스마트온실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센서 및 구동기 연동과 loT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도시농업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도시 농업을 다변화 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스마트팜 통합 컨트롤러와 스마트팜 서비스 플랫폼 서버로 구성되며, 스마트온실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센서 및 구동기 연동과 loT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도시농업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본래 스마트팜은 농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이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이다. 농촌농업에서는 생산량 증가,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등 간편 영농을 통한 농업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이 보급화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농업에서는 기존 스마트팜 시스템은 도시농업에 적합하지 않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발생되는 모든 농업 활동으로 도시지역의 자투리 공간(옥상, 베란다, 골목길, 시민농장)을 활용한 여가 또는 체험적인 농사 활동이다.

다만, 우리나라 도시농업은 채소, 화훼류 위주의 주말농장, 관광농원, 학교 학습원, 정원 등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은 도시인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연적인 경험으로 단순한 생산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농업과의 차이가 있다. 농장 조성 형태, 면적 등의 공간적 차이에서부터 설비 구성, 서비스 제공 대상 등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유형과 가치를 고려한 도시형 스마트팜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사진=대원주말농장. 도시농업은 주말농장 등 채소 화훼류 류 위주로 한정적이다.
사진=대원주말농장. 도시농업은 주말농장 등 채소 화훼류 류 위주로 한정적이다.


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 기반의 도시형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시농업 요구사항에 적합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팜 통합 컨트롤러와 스마트팜 서비스 플랫폼 서버를 활용한 구조다.

스마트팜 통합 컨트롤러는 TTA 스마트온실 표준 기반의 모든 구동기 설비와 센서 장치의 연동을 지언하고, 구동기 인터페이스, 센서 인터페이스 표준 방식의 디바이스 장치 연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팜 플랫폼 서버는 MQTT 프로토콜 및 API 통신을 통해 통합 컨트롤러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간의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서버는 MQTT 브로커에 연결되어 통합 컨트롤러로부터 만들어지는 센서 및 장치 정보를 수신, 애플리케이션의 API 요청에 따라 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특정 컨트롤러의 ID에 대한 제어 데이터를 해당 컨트롤러로 전송하게 된다. 따라서 통합 컨트롤러 마타 고유의 ID를 하나의 주제로 활용하면서 설정에 따라 각각 컨츠롤러를 유연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게 된다.

김동민 동명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유형과 가치를 고려한 도시형 스마트팜 시스템은 TTA 스마트온실 표준 규격의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제약 없는 스마트온실 구동기 설비 및 센서 장치 연동이 가능하고, loT 오픈 서비스 플랫폼 구조의 시스템 구성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에구성 장치의 조합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서비스 요소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호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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