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200억원 규모 해외전환사채 발행한 이유

박노중 기자 2020-02-13 10:39:09
[스마트에프앤=박노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신탁사 무궁화신탁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CB는 1천700만 달러(약 201억원) 규모로 만기 5년이며 홍콩에서 사모 발행됐다.

무궁화신탁은 2009년 신탁업 인가를 취득한 국내 부동사 신탁사로 우수한 경영진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는 회사이다. 금번 발행규모는 미화 1700만 달러, 만기 5년의 홍콩 사모발행이다.

무궁화신탁은 본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지 신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운용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주식으로 전환 시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축적된 해외 투자은행(IB) 업무 역량을 기반으로 역외 자금 조달을 원하는 국내 기업 고객 상대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중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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