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국·아일랜드 입국 금지 대상 추가

당국자 “국내 여행 제한 필요성 느끼지 않아”
이경선 기자 2020-03-16 10:36:35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금지 대상에 추가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 브리핑에서 유럽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가 영국과 아일랜드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오는 17일 0시부터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입국이 한시적으로 금지된 유럽 국가는 28개국이다.

펜스 부통령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해 이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며 모든 보건 전문가들의 일치된 권고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여행제한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안보부 고위 당국자는 지금 시점에서 국내 여행 제한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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