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식당 관련 확진자 10명 발생

업주, 식당 반문자와 가족 등 잇달아 ‘양성’
이경선 기자 2020-03-21 10:29:43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경북 경주의 한 식당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식당의 업주를 비롯해 접촉자와 재접촉자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식당은 체인형 대중음식점 겸 주점이다.

식당 업주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0일 식당을 방문한 경주세무서 직원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이 근무하는 세무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분류됐다.

19일 추가 확진자 중 2명이 식당 방문 확진자의 가족으로, 해당 식당 관련 확진자가 10명에 달한다.

경주시는 확진자 중 파티마요양병원 요양보호사가 있어 해당 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8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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