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모함서 3명 코로나 양성 반응

해군 첫 선상감염…필리핀에서 작전 수행 중
이경선 기자 2020-03-26 10:33:22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필리핀 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에서 해군 병사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VOA가 26일 전했다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대행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호에 탑승한 수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운항 중인 미 해군 함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루즈벨트호에는 5천 명이 탑승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모들리 장관 대행은 "세 명의 수병이 태평양 지역의 미 해군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들과 접촉한 모든 사람을 확인했고, 그들을 격리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 참모총장은 루즈벨트호가 이달 초 베트남 다낭에서 마지막으로 기항했다며 이들이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 밀리 미 합찹의장은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5월이나 6월로 예상한다는 일각의 분석과는 달리 아마도, 7월이나 그 이후로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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