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TV조선·채널A 재승인 보류

“공적 책임·공정성 등 평가점수 부족”
이경선 기자 2020-03-26 17:07:50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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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31일로 만료되는 ㈜조선방송(TV조선)과 ㈜채널에이(채널A) 재승인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조선방송과 ㈜채널에이는 각각 총점 1,000점 중 653.39점과 662.95점을 획득했으며, ㈜조선방송은 중점심사사항(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 대한 평가점수가 배점의 50%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심사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선방송과 ㈜채널에이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방송에 대해서는 중점심사사항과 관련해 심사위원회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해소계획과 추가 개선계획을 청문 절차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티엔과 ㈜연합뉴스티브이에 대해서는 재승인을 의결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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