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8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환승객 무비자 체류 제도도 중단
이경선 기자 2020-03-27 06:16:49
중국이 2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중국이 2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중국이 2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한다고 밝혔다.

27일 VOA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6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28일 0시부터 비자와 거류 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른 국가로 출국하는 외국 환승객에 대한 무비자 체류 제도도 중단된다.

중국 외교부는 외교, 공무 비자와 항공사 승무원 등에 발급하는 비자 등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무역, 과학,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각국 중국대사관이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비자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면서 외국인의 중국 입국이 사실상 중단되게 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중국인의 입국을 막은 데 대해 “과잉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