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다시 비상?...14일 진단키트 드디어 미국 수출길 올라

윤종옥 기자 2020-04-13 19:29:38
[스마트에프엔=윤종옥 기자]



국내 진단키트가 14일 미국 수출길에 올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가.

외교부는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아 3개사 중 2개사가 내일 비행기로 진단키트를 나를 예정"이라며 "1개사 제품은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별도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진단키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 조달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간에 구체적 물량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는 메릴랜드 주 정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에 8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진단키트는 메릴랜드 주 정부의 지정 협력업체인 JK ICT사에 납품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외교부는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사전 승인을 받고 수출 계약이 이뤄진 1개사 제품은 미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20여개국 정상간 통과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8개국이 명시적으로 진단키트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 랩지노믹스, 수젠텍,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주 다시 비상" "수출물량이 늘어 주가 상승 전환 시간문제"등 반응을 보였다.



윤종옥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