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 '야(夜)밤버스' 올해 본격 운행

박용태 기자 2020-06-16 14:29:31
2층 버스타고 '야(夜)밤버스' 투어[사진=제주관광협회 제공]
2층 버스타고 '야(夜)밤버스' 투어[사진=제주관광협회 제공]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코스인 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 '야(夜)밤버스'를 올해 본격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야(夜)밤 버스'는 오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1일 1회 운행한다.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7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목요일에도 추가 운행한다.

'야(夜)밤 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해 37.3도 이상인 승객과 마스크 미착용자는 탑승하지 못한다.

도 관광협회는 손 세정제를 버스 안에 비치하는 것은 물론, 실내 좌석 2석당 1인만 탑승하도록 해 승객 간 일정한 거리를 두도록 운행할 방침이다.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이호테우등대, 도두봉,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 등 제주 도심권 주요 야간 관광명소와 해안도로를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석양이 아름다운 이호테우등대에서는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운행 시간은 2시간 50분가량이다.

'야(夜)밤버스'는 야간명소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2층 버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 관광협회는 달리는 시티투어버스 안에서 즐기는 야(夜)밤 DJ 프로그램, 해질녘 도두봉에 올라 감상하는 야(夜)밤 스폿 트레킹, 제주 해안도로 잔디밭에 앉아 밤바다를 즐기는 야(夜)밤 피크닉과 거리공연,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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